romantic rain

My story +4

007 Skyfall

My story2012. 11. 2. 13:49

 

직장 회식으로 건대 롯데 시네마의 샤롯데에서 관람했다.

이런 극장은 처음 가보는 건데 1인당 3만원의 금액으로 음료 2잔과 트랜스폼이 가능한 소파로 누워서까지 볼 수 있는 안락함을 선사한다.

007 영화 50주년 기념으로 개봉한 영화 덕에 케이블에서는 다니엘 크레이그의 007 카지노 로얄과 퀀텀 오브 솔러스 를 방영해 주고 있던데 오랜만에 카지노 로얄 보다가 에바 그린과 다니엘 크레이그 샤워부스 씬에서 다시 한 번 제임스 본드에게 뿅 반하고~ 

얼마 전에 케이블에서 에바 그린이 너무 예뻤던 기억에 미드 카멜롯에서 악녀로 나오는 모습 보고 깜놀했었다.

피어스 브로스넌의 제임스 본드가 워낙 잘 어울렸어서 욕 많이 먹었던 다니엘 크레이그를 보고 대체 다니엘 크레이그가 누구냐며 궁금해 했었는데..

지금은 다니엘 크레이그가 아닌 제임스 본드는 상상조차 하기 싫다.

스카이폴 개봉 하기전에 평점이 높길래 무척 기대했었는데 너무 기대했던 탓인지 영화 초반 이후에는 잠깐 지루하기도 하고...  

또 제임스 본드가 너무 팍 늙어 버린 것 같아서 일부러 늙어 보이도록 분장을 했나?라는 생각까지 했다. 68년 생이던데 원래 노안인가보다.

구관이 명관이라는 주제로 영화는 끝이 나는데 영화보다는 제임스 본드에 집중하여 영화를 관람한 탓인지 영화의 내용은 인상 깊게 남아 있지는 않다.

그래서 결론은 제임스 본드가 늙었지만 여전히 멋있고 섹시했으며, 샤롯데 극장은 한 번쯤 경험해 볼 만 한데 내 돈으로 보는 건 아까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