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 rain

그냥 그런 이야기 +84

컴퓨터에 연결된 싸구려 스피커로 들을 때는 그냥 흘려 들었는데 헤드셋으로 들으니 어쩜 이렇게 감성을 자극하는지 듣다가 부끄럽게 눈물까지 흘렸네...

전자음 투성이인 요즘 가요에 익숙해진 내 귀가 정화되었다고나 할까?

이제서야 알았다. 이래서 사람들이 버스커 버스커 하나보다...

직장 동료가 장범준을 좋아해서 유튜브로 보여준 다큐 3일 보구나서 사람들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어하는 바른청년인 줄로만 알았는데 음악까지 좋잖아 ...

난 또 이렇게 미대생 바른 청년 장범준의 매력에 빠져버렸나보다. 베이스 치는 청년도 좀 귀엽긴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