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 rain

항공권 예약한지 벌써 2달이 지났다. 항공권 예약하려고 할 때만 해도 6월까지 언제 기다리나 했는데 시간은 잘도 흐른다.

오늘은 4개월 전에 오픈되는 스마트 요금으로 예약하기 위해 오늘 아침부터 텔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여러 차례 시도 후에 간신히 예약 성공하였다.

결재에서 안심클릭으로 안 넘어가서 여러번 시도하느라 힘들었는데 예약 하나 끝내서 다행이다~~ 

파리에서 베네치아 갈 때 저가항공 탈지 야간기차 탈지 고민했는데 저가항공은 공항까지 이동도 해야하고 캐리어 제한도 있고 해서 옛날에 배낭 여행할 때 타 본 경험이 있는 야간 열차를 타기로 결정했다. 유럽 열차에 대한 로망이 조금 있기도 하고 ㅋㅋ (옛날에 스위스에서 파리로 가는 야간열차 탔을 때 만난 매너가 좋았던 훈남이 생각난다^^) 그러나 이번 기차는 여성 전용칸으로 예약했다.

자리는 한 칸에 양 측에 3칸씩 있는 6인실이데 자리 지정은 따로 할 수는 없고 랜덤으로 지정된다. 나는 맨 밑 자리로 배정되었다.

예약이 끝나면 예약번호를 주는데 그 번호를 기억했다가 나의 예약 내역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도 있고 예약이 되면 텔로와 트랜이탈리아에서 예약메일을 pdf 파일로 첨부해서 보내 주는데 그것을 인쇄해서 보여주면 된다. 또는 스마트폰에 저장한 것을 보여줘도 되긴 하나보다.

13년 전에 여행 중에 총 6번 탔었나? 그 땐 어려서 체력이라도 좋았겠지만 게다가 동행자도 있었고, 이번에는 나 자신을 스스로 지켜야 하는 점에 있어 걱정이 된다. 정신 단단히 차려야지~

이제 이탈리아 내에서 이동하는 기차 예약과 숙소 예약이 남아 있다. 너무 서두르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준비하자.

 

Thello 홈페이지 : www.thello.com